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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지 않는 아이 이유가 있다 - 네이버 까페

아기곰 다솜/퍼온 교육 자료 2006/08/16 17:22

책을 읽지 않는 아이 이유가 있다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 책을 읽으려 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은 부모나 교사의 권유에 의해 책을 읽기 시작하여 독서에 흥미를 갖고 있는 아이 들이 소수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독서에 관심이 없지요.

  이렇듯 독서에 관심이 없고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근본 원인은 아이들이 자라온 환경에 기인합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문명이기(文明利器)들은 현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것도 손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주변에 널려 있고, 더구나 손쉽고 부담 없이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굳이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지요.


  또한 부모 역시 TV 나 컴퓨터 등의 문명 이기에 도취해 책과는 담을 쌓고 있으니 어찌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할까요?
  부모가 책을 멀리하면서 책을 읽지 않는 아이를 어떻게 나무랄 수 있을까요?

  그러면 어떻게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할까요?

  성장기의 아이에게는 주변 환경이 성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그러므로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변 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지요.


  다음에 열거하는 독서환경은 중요성의 경중으로 서열화 한 것이 아니므로 가능한 것부터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부모가 TV 앞에서 떠날 줄을 모르면서 아이에게는 책을 보라고 강요한다면 아이의 반응은 어떠할까요?

  우선 부모부터 변화하여 아이 앞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쇼파에 앉아서라도 좋고, 신문이나 잡지라도 좋습니다. 무언가에 몰두하여 글을 읽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 주면 강요하지 않아도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 질 것입니다.


  둘째, 손쉬운 볼거리에서 멀리 하게 합니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TV나 비디오 등을 통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받고, 성장하면서 컴퓨터, 인터넷에 익숙해져 갑자기 이런 문명의 이기들을 제한한다는 것은 반항심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무리하게 제약을 가하기보다는 아이와의 합의하에 TV시청 시간과 컴퓨터 활용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을 차츰 줄여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부모의 TV 시청 시간이나 컴퓨터 활용 시간도 당연히 제한되어야 합니다.   


  셋째, 가끔 책 내용 등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갖습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점검하듯이 빠짐 없이 대화를 나누도록 한다면 아이는 오히려 책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됩니다.
  가끔, 그것도 넌지시 부모가 알고 있는 내용을 대화의 주제가 되도록 해야합니다.

  "엄마는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늘어난다는 게 참 재미있었어. 우리 사람들도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늘어난다면 우리 00이의 코는 얼마나 될까?"
  "백설 공주, 참 불쌍하지? 그래도 일곱 난쟁이를 만나서 다행이었어."

  이렇듯 넌지시 책의 내용을 화제로 삼고 아이의 반응에 따라 대화를 이끌어 간다면, 아이는 부모가 알고 있는 내용을 자신도 알게되었다는 긍지와 함께 더 많은 책을 읽어야겠다는 동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넷째, 책을 읽은 후의 활동을 강요하여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책을 읽은 후 도서 목록을 작성하거나 독후감을 쓰게 하는 등의 부담이 아이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반감하는 결과가 됨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미, 독서가 생활화 된 아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이제 막 책에 흥미를 갖으려고 하는 아이라면 책을 읽는 자체만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다섯째, 동기유발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모든 학교에서 독서활동의 동기유발을 위해 '독서장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하여진 목표에 도달한 어린이들에게 금장, 은장, 동장 등을 시상함으로서 아이들의 독서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함입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가정마다, 아이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을 보상으로 하는 소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아이들의 동기유발에 효과적입니다.
  이 경우 아이와 인센티브의 내용에 대한 합의가 사전에 이루어 져야 합니다.


  여섯째, 도서상품권을 선물합니다.

  요즘 각종 단체에서 아이들에게 시상을 할 때 부상으로 도서상품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하는 책을 스스로 선택하게 하려는 취지이지요.

  가정에서도 가끔 아이에게 보상으로서 도서상품권을 선물하기를 권합니다. 어려서부터 스스로 서점에 가서 많은 책 중에서 스스로 원하는 책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다는 것은 독서에 대한 동기유발을 위해 매우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이가 원하는 책을 사기 위해 서점을 서성거린 경험을 갖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독서에 대한 동기유발은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일곱째, 학교 독서 교육에 적극 참여하게 합니다.

  최근에는 초등학교의 경우 대부분 전문사서교사가 배치되고(미 배치교도 전문적 소양을 갖춘 담당교사를 배치 운영), 모든 학교가 독서 교육을 강화하고 있어 다양한 독서교육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학교 도서실의 시설 및 규모도 다양한 용도로 설계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 운영비의 5% 이상을 도서 구입비로 지출토록 의무화하고 있어 아이들의 독서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충분한 도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학교 독서 교육에 충실하고,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1회 3권의 수시 대출제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학교 도서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독서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네이버 까페 : 엄마는 선생님 - 윤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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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솜맘 2006/08/16 17:28 MODIFY/DELETE REPLY

    동기유발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과 도서상품권 선물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용돈줄때 도서상품권을 주어서 한달에 한번 가는 서점에서 그걸 쓰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다솜맘 2006/08/17 17:21 MODIFY/DELETE REPLY

    독서 나무 만들기 : 도화지에 나무를 그려놓고, 책을 읽을때마다 책제목을 색종이등에 써서 나무에 붙인다.
    온가족의 독서나무를 각각 만들면 서로 경쟁도 되고 좋을듯.

    ------+
    주말에 외식을 한다면 귀갓길에 서점에 들러 잠깐 놀자.
    아이가 집고 있는 책이 관심 분야다.
    도서관의 자유열람실에 가보자. 폭넓은 정보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
    아이가 걸음을 멈추고 뒤적거리는 곳을 주목하자.
    그동안 공부를 위한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나 뒤돌아보자.
    이제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에 귀를 기울이고 도와주자.

    ==> 공감가는 글이다.
    서점에 가면 맨 스티커북만 쳐다본다고 투덜거렸는데 생각을 바꿔 다솜이의 관심분야에 귀를 기울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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